도서정보

제목 : 허균 최후의 19일 1
저자 : 김탁환	등록일 : 2003-09-18
출판사 : 푸른숲	출판일 :
공급사 : 북토피아	지원기기: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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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45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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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우리 역사소설의 좋은 전통을 계승할 든든한 재목의 탄생
조선 중엽 명문가의 자손이자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의 작가로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 허균의 마지막 삶을 그린 소설. 시인이자 문장가로, 팔도를 주름잡던 한량이자 반항아로, 또 탁월한 외교관이자 정치가로 전방위적인 삶을 구가하던 허균은, 권력의 양지에서 승승장구하던 1618년(광해군 10년) 반역을 도모했다는 이유로 체포돼 아흐레 만에 능지처참당했다.
작가 김탁환은 이 같은 허균의 삶에 이상 과 혁명 이라는 20세기의 꿈을 대입해 한 세기를 보내고 다음 세기를 맏은 우리들의 지금, 여기 를 돌아보고 있다. 당대의 정치, 사회, 궁중 풍속 등에 대한 꼼꼼한 취재, 임진왜란과 광해군 통치, 인조반정, 그리고 병자호란에 이르기까지 파란 많은 조선 중기의 역사를 만만치 않은 시선으로 담아내는 작가의 성실성은 독자들에게 모처럼 소설다운 소설 을 읽은 감동을 선사한다.

저자 소개

김탁환(저자) : 단정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기억과 자료를 가로지르며 삶을 탐험하는 소설가 김탁환은 1986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국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해군사관학교 교관을 거쳐 , 현재 건양대학교 국어국문학부 교수로 있다. 반구대 암각화에 그려진 열두 마리 고래를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풀이해 각각의 희망봉을 찾아 떠나는 자유인들의 여정을 그린 장편소설 『열두 마리 고래의 사랑 이야기』(1955년)와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불멸을 꿈꾸는 인간군상들을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본원적 문재를 탐구한 장편 역사소설 『불멸』4부작 (1988년)을 내놓았다. 또 이시대 청춘들의 치명적인 삶과 사랑을 작가 특유의 발랄하지만, 슬픔 어린 문체로 이야기하는 연작 장편 『누가 내 애인을 사랑했을까』를 발표. 한국소설의 새로운 문법을 제시했다는 격찬을 받았다. 문학비평집으로 『소설 중독』과 『진정성 너머의 세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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