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보

제목 : 유지나의 여성영화산책
저자 : 유지나	등록일 : 2003-09-18
출판사 : 생각의나무	출판일 : 2002-09-01
공급사 : 북토피아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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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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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누가 보기를 원하는 장면인가, 그 시선의 주체가 누구인가!!
남성 판타지로부터의 탈주를 꿈꾸며, 영화 세상이 잊어버린 여성과 여성 관객의 주체성 찾기, 여성으로서 세상을 보는 즐거움의 복원을 위하여 영화평론가 유지나가 내놓은 여성영화 평론집.
도발적이면서도 자유로운 시각, 한편으론 날카로운 영화계 현실을 비판하는 이 책에서 저자 유지나는 그 동안 영화 세상이 잊어버린 여성 관객의 흐릿한 잔영을 복구하려고 시도하며, 프랑스 누벨바그의 대모로 불리는 대표적 여성 영화 감동 아네스 바르다에서부터 포르노 스타 애나벨 청에 이르기까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렉>에서 조폭 영화 신드롬을 일으켰던 <조폭 마누라>에 대한 논의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펼쳐보이면서 단순한 영화 비평을 넘어 젠더 폴리틱의 측면까지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일반인들이 일견 딱딱하고 머리 아프게 느낄 수 있는 영화 이론으로 점철된 책이 아니라, 영화에 관심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평론집이다.
한국 영화계에서 대표적인 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아름다운 탐사 라고 불릴만한 여성의 정체성을 찾는 영화들에 대한 이야기와 남성들만의 리그 였던 충무로에서 자라나는 작지만 건강한 여성 영화의 단초들을 아우르며 일관되게 글을 써 내려간 저자의 다년간의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계간지인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와 기호학연구소가 펴낸 《호모 픽토르》에 실린 글, 그밖에 영화제 심포지엄 등에서 발표한 글, 그리고 개인적으로 써놓은 글을 모아 엮은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주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남성 판타지로부터의 탈주 를 골자로 1부에서는 척박한 영화 땅에서 자라나는 여성 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고양이를 부탁해 , 마요네즈 등을 말하고 2부에서는 여성의 정체성 찾기 라는 주제 하에 왓 위민 원트 와 슈렉 을 말한다. 그리고 3부에서는 여성의 눈으로 포르노그래피 들여다 보고 그 안에 담긴 남성신화를 고발한다.

저자 소개

유지나(저자) : 이화여대 대학원 불문학과와 한국영화아카데미(1기)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 7대학 기호학과에서 영화기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스크린쿼터 연대 이사장, 영화진흥위원회 진흥위원, ≪우먼 타임스≫와 ≪if≫ 편집위원, 여성관객 영화상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다. 프랑스 유학 당시 낭뜨 영화제에서 임권택 회고전 기획 및 진행을 담당하기도 했으며, 1991년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특유의 날카로운 영화비평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 후, 케이블 TV 캐치원의 《유지나 대 이용관》과, EBS의 《세계의 명화》해설을 진행하면서 현장영화평론가로서 대중과 가까운 거리에서 속 시원한 비평활동을 펼쳤다. 현재는 주로 여성과 한국영화산업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며 학술적 성과를 얻기 위한 작업과 학생지도에 더 큰 공력을 들이고 있을 뿐 아니라, TV와 라디오, 인터넷 웹진 등을 넘나들며 활발한 평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서로는 『페미니즘/영화/여성』,『유지나 대 이용관 : 영화논쟁 100라운드』, 『멜로드라마란 무엇인가』(공저), 『스크린쿼터와 문화주권』(공저) 등이, 역서로는 『시나리오란 무엇인가』,『영화의 역사 : 이론과 실제』,『영상기호학』,『할리우드』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빈 공간 위의 텍스트 :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영화적 에크리튀르」「한국영화의 사회적 수용」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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